다비치의 이해리가 5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죠. 다비치의 강민경의 이해리 부부의 웨딩플래너를 자처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강민경은 10일 자신의 유튜브에 이해리 결혼식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강민경은 감동적인 축사로 많은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렸는데요.
다음은 축사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해리 언니 17년 지기, 피보다 진한 비즈니스 우정으로 똘똘 뭉친 지독하게 얽혀버린 다비치의 둘째 강민경입니다.
축사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할지 정말 오랜 시간을 고민했거든요. 그래서 형부에게 언니를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들로 축사를 준비해왔습니다.
형부 우리 언니한테 밥 잘하고 살림 잘하고 그런 여자의 모습을 기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처음에는 조금 뚝딱거리고 집안일에 서툴 수 있어도 누구보다 형부를 믿어주고 또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 가족분들을 성실하게 사랑할 그런 여자니까. 잘 믿어줬으면 좋겠고.
혹시 서로 서운한 날 언니가 입을 꾹 다물고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하면, 그 기분을 풀어주려고 너무 애쓰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보기보다 마음이 여리고 속이 싶어서 어떡하면 형부한테 상처되지 않게 이야기를 할까 혼자 고민하는 시간일 거거든. 좀 느리고 답답한 언니라도 형부가 잘 기다려줬으면 좋겠고. 언니가 풀리지 않는 거 같으면 스타벅스 뛰어가서 아이스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덜 달게 한 잔, 케익 맛있어 보이는 거 하나 사주면 금세 풀릴 거야.
가끔 언니가 사회성이 떨어져 보이거나 똥고집 부리거나 답답할 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언니 두 손 꼭 잡고 한 발짝 한 발짝 세상 밖으로 같이 나아가 줬으면 좋겠어. 형부랑 같이 걷는 길이라면 절대 한눈팔지도 않을 거고 다른 길을 보려 하지도 않을 거고. 그렇게 뚝심 있는 여자가 되어줄 거라 나는 믿어.
마지막으로 언니. 이제 내가 언니한테 1번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나한테는 여전히 언니가 1번이니까 살다가 지칠 때 살다가 혹시 힘들고 그럴 때 한 번씩 쉬었다 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는 언제나 제일 든든한 동생으로 언니 오른편에 있을게. 오늘 내가 아는 커플 중에 가장 예쁜 두 사람 부부가 된 걸 너무너무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잘가라 이해리.
강민경은 엄청난 금액의 축의금을 내기도 했죠. 유튜브에는 강민경의 축의금 봉투가 공개됐는데요. 특히 안에가 5만원권으로 추정돼 놀라게 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강민경이 1000만원은 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하고 있는데요.
이해리 역시 결혼식 과정을 도와준 강민경에게 로로피아나 슬리퍼와 리모와 캐리어를 선물했는데요. 슬리퍼는 염소가죽으로 제작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데요. 가격은 90만원입니다. 캐리어 제품명은 컴팩트고요. 가격은 139만원입니다. 출퇴근이나 1~2일 출장용으로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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