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배우 정체는 이상보...경찰 검거 당시 '휘청' 입가엔 '구토' 자국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자 배우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대 남성의 정체는 배우 이상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 이씨가 약에 취한 채로 강남 논현동 일대를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그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데 이어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 집 안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해 확보한 뒤 성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체포 당시 이씨는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입 주변에는 구토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노란 티셔츠를 입은 그는 휘청거리며 거리를 빠르게 걷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경찰에 연행되는 그의 모습이 찍혔습니다. 

한편 이씨는 경찰조사 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마약 입수 경로 및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