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osts

6/recent/ticker-posts

배달의 민족???? 왜 직접 배달은 없어졌을까?

지난주 일요일 배민에 근무중인 동생에게 연락을 했다. 주말인데 바쁘다고 말하는 동생에게 일요일에 왜바쁘냐고 물었다.

"형 몰랐어??? 이재명때문에 우리 난니났어!!"

갑자기 이재명 아쩌씨가 왜나옴???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배민이 수수료 올린걸보고 공공배달앱을 강화시키겠다는 말 한마디에 벌벌떨고 있었다.

이게 무슨 대수라고 난리지??? 찬찬히 생각해보고 뉴스도 보고 들은 생각을 정리해 본다.

"8만원대의 금액을 전체 매출의 5%를 수수료로 받겠다"

출처: 배달의 민족

음식점 등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회원으로 둔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집의 월 평균 매출은 약 3000만원이다. 이들은 배달의민족 앱을 사용하면서 월 정액 서비스 요금으로 매달 27만~35만원을 낸다. 하지만 이번 요금 체계 개편으로 배달의민족 이용 수수료가 최대 174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조선비즈

배달의 민족이 뭘 생각하는지는 알거 같다. 본인들 앱을 사람들이 많이 쓰니깐 그에대한 서버비용이나 개발비용 인건비 등등 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이야기중 왜 하필 이 시점에서 올린다고 해서 더 뭇매를 맞느냐?

근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시점이 아닌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수수료율을 올리겠다고 했다면 이번처럼 별탈없이 지나갔을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식인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배민도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표어를 걸고 사업을 시작했을때 일명 폭주족을 연상시킨 배달원들을 깔끔하고 좋은 이미지로 변신시킨점은 그당시 높게 평가 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독과점 형태로 변신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주변사람과 함게 일하는 수많은 자영업자를 힘들게 만드는 결절을 하는 회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배달의 민족이 나오고나서 배달의 민족같은 기업이 많아져야 된다는 다수의 매스컴 내용이 한동안 온오프라인 지면을 장식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독일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지분을 매각하고 독일의 민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은가?

사업가라면 기업을 잘 만들고 키워서 매각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초에 기획했던것 처럼 소상공인을 위하고 상생해서 소상공인을 위하는 기업으로 남았더라면.... 그리고 수수료도 조금더 합리적으로 정리해서 적용했으면 이번과 같은 사태는 없었을거 같다.

오늘자 기사를보니 이제 단골집에 직접 연락을 해서 주문을 한다고 한다.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배달앱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몇번 시켜보니 음식이 다 식어서 오기때문이다. 예전을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는 자장면이 뿔기전에, 음식이 식기전에 가져다준걸로 기억하는데 배달앱은......

아무튼 난 직접 배달을 앞으로 선호할꺼다 아니면 내가 직접 가서 주문하고 받아와서 먹는 편을 고집하겠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