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슬라 홈페이지) |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천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00달러 안팎이었던 주가는 1년 만에 무려 5배가 뛰어올랐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8.97% 급등한 102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기화물트럭인 '테슬라 세미' 대량생산을 시작할 시기라고 말하자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2017년 처음 공개된 세미는 한 번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오토 브레이킹 등 안전 주행 장치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로 포르쉐 파나메라S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위키백과) |
테슬라 시가총액은 1901억2000만달러로 시가총액 1위 일본 도요타 2158억4000만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테슬라 뿐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IT 대장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6.59포인트(0.67%) 상승한 1만20.35에 거래를 마쳤다. 본격적인 만스닥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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