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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김진우, 최진실 추모식 꼬박꼬박 챙기는 이유

 故 최진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2년이 됐다. 



위너 김진우 인스타그램

2일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서는 배우 최진실의 12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까운 지인, 일부 팬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10월 2일 최진실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그룹 '위너' 김진우(29)는 매년 故 최진실을 추모하고 있다. 김진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진실 사진을 게재한 후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그는 2016년, 2017년, 2018년에도 인스타그램에 최진실 사진 등을 올리며 최진실의 기일을 챙겼다. 

김진우는 과거 버킷리스트에 ‘故 최진실 선배님 뵈러 가기’라고 쓸 정도로 고인의 오랜 팬 중 하나다.

김진우는 가수를 꿈꾸기 전 최진실의 연기를 보고 배우를 꿈꿨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진우는 과거 한 매거진 GQ와의 인터뷰에서 “열여섯 살 때,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봤어요. 故 최진실 선배님이 시한부 환자로 나와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고통스러워 하시던 연기가 지금까지도 여기 박혀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 연기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요. 배역이 있고 가상의 상황을 연기하는 거지만, 배우가 진짜 그렇게 느끼고 진짜 감정을 가져야 남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제겐 그 연기가, 선배님이라는 배우가 너무나 인간적이고 입체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졌죠”라고 덧붙였다.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데뷔했다.

이후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고스트 맘마', '편지', '마요네즈'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아들 환희와 딸 준희를 낳았지만 2004년 이혼했다. 

이후 드라마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2008년 10월 2일 극단적 선택을 해 전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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