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만혼이 늘어나면서 자녀 계획이 없는 맞벌이 부부도 늘어나고 있다.
이를 ‘딩크(Double Income No kids)’ 부부라고 칭한다.
SBS '조카면 족하다'
연예계 대표적 딩크 부부는 방송인 김원희 부부다.
2005년 2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결혼한 김원희. 두 사람은 자발적 딩크 부부로 유명하다. 김원희와 손혁찬씨는 15년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손혁찬씨는 일본 유학파 출신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SBS '조카면 족하다'
김원희는 지난 8월 25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서 "전 제 선택에 의해 아이를 갖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아지가 아픈데 산책을 좋아했다. 그래서 대형견 유모차를 샀다. 그런데 데리고 나가면 주변에서 나쁜 뜻으로 하는 게 아니라 '아이고 애를 낳아야지 왜 개를 데리고 다녀'라고 했다. 그 얘기를 자꾸 듣다 보니 못 데리고 나가겠더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 SBS '요즘가족:코자면 족하다?'에서 김원희는 "자식을 낳지 않았고, 앞으로도 낳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조카가 있기에 충분히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식 없는 삶을 권장할 수 없지만 나는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작사가 김이나와 조영철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도 딩크 부부로 유명하다.
2018년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이나는 "출산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김흥국이 "계획이 없으니 우리나라에 저출산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나 SNS
이에 김이나는 “그런데 제가 국가의 숫자를 위해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남편과 신혼 초에 자연스럽게 합의가 됐다. 저희 같은 부부는 자식을 가진 기쁜 우주를 체험하지 못하겠지만 아이 없이 부부끼리 사는 즐거움을 12년째 누리고 있다”고 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어 “아이를 안 낳아도 왜 안 낳냐고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이나와 조영철 대표는 2006년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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