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osts

6/recent/ticker-posts

개그맨 김경식, 집안 살림 전부하게 된 이유

 개그맨 김경식(49)이 집안 살림을 혼자 하게된 이유를 공개했다. 

MBC '사람이 좋다'

김경식은 9월 7일 개그맨 서승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서승만TV'에 출연했다. 

이날 김경식은 집안 일을 홀로 하고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식은 "집안 일 한다 그러면 한가한다고 하는데 요즘엔 그러면 큰일 난다. 집안 일 해보면 진짜 우울증이 올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 해 먹이고 뒤돌아서면 설거지 하고 잠시 후 점심 해 먹이고, 저녁시간 온다. 밥 하고 설거지하고 방 닦으면 애들 재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MBC '사람이 좋다'

서승만이 '부인은 뭐 하냐'라고 묻자 김경식은 "친구 만나러 가거나 자기 할 일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 살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좋아서다. 이해하기 힘든 건데. 내가 애들 케어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식은 "처음엔 영역 다툼이 있었다. 설거지하면 그릇을 쌓아두는 방법도 달랐다. 세제는 비싸더라도 (손이) 보호되는 거 유기농 쓰는데 부인은 트리오 쓴다"고 말했다. 

이어 "막 싸우다가 이해하고 자기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겠다고 해서 친구들과 낮술도 하고"라고 했다. 

 유튜브 '서승만TV' 

이를 들은 서승만은 "멋지다"라고 칭찬했다. 

김경식은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다. 40살에 장가가다 보니깍 애들이 어리다. (애들이) 나랑 같이 자고. 대신 와이프는 해방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이어 "와이프가 우울증에 둘째 낳고 병이 왔다. 게다가 와이프가 지난해 암 걸렸었다. 유방암. 다행히 1기다. 일 하기 싫다 했다. 지금은 확 올라갔다. 우울증이라는 게 옆에서 이야기 들어만 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경식은 2008년 1월 27일 학원강사로 근무하고 있던 정유정씨와 결혼했다. 

김경식은 동료 개그맨 이웅호의 소개로 3년전 정씨를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경식은 MBC 영화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 12년째 출연 중이다.

그는 2018년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년째 출연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출연료를 올리면 누군가의 몫에서 가져오는 걸 뒤늦게 알았다. PD가 바뀌고 코너가 바뀌면 저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출연 외에도 다른 일도 하고 있다. 


사진=라엘 웨딩 

김경식은 "현재 게임 앱 개발 중인데 잘 됐으면 좋겠다. 또 하나는 애니메이션 디렉팅을 하고 있다. 그거 연출하는 거 잘 됐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있는 두개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