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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정자 기증 받아 아들 출산·미혼모 된 이유

방송인 사유리가 11월 4일 엄마가 됐다.

KBS 방송 캡처 

16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는 덧붙였다.


KBS 방송 캡처 

영어로 된 소감으로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는 말했다.

KBS 방송 캡처 

이날 KBS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가 지난 4일 일본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에 갔고 그때 난소 나이가 48살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의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사유리 SNS 

사유리는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후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사유리는 지난 5월 게재한 영상에서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묻는 구독자의 질문에 “임신 그리고 출산, 할 수 있으면 결혼”이라고 답했다.


사유리 SNS 
다음은 사유리 글 전문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습니다. First, thank you to everyone. On November 4, 2020, I became a mother to my son. Becoming a single mother was not an easy decision, but it is also not a shameful decision. I want to thank my son for making me a proud mother.2020年11月4日無事に息子を出産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皆さんに感謝の?持ちでいっぱいです。今まで自分のために生きてきた人生を、これからは息子のために生きていきます。シングルママとして1人の息子の母と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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