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방송 하차..부인 한유라 심경 밝혔다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다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아내 한유라씨가 심경을 전했다. 

정형돈, 한유라 결혼사진 

한유라 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든 일 놓지 않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위로와 디엠, 톡들 그리고 묻고 싶어도 묵묵히 기다려주는 지인들까지 마음 다 안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유라 SNS 

정형돈은 현재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뭉쳐야 찬다’ 등을 비롯해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형돈이 출연 중인 '도니스쿨' 녹화에는 절친 데프콘이 출연한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정형돈과 한유라 작가는 200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맨과 방송작가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사이로 발전, 이듬해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쌍둥이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