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년여 간 함께 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도 이시언의 결정을 응원했다. 박나래는 "얼장님, 우리 입사 동기 썩동이 오빠"라고, 기안84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나 혼자 산다' 전 멤버 전현무는 "고생했다 얼장. 이젠 대배우로 응원한다"라고
일각에서 하차 사유로 서지승과의 결혼설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시언 측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2018년부터 공개열애 중이다. 서지승은 2005년 KBS2 '반올림'으로 데뷔했고, 메이플스토리 CF에 나오며 '메이플 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7급 공무원' '20세기 소년 소녀'와 OCN '신의 퀴즈1' '처용2'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연애의 온도' '간신' '조작된 도시' '앵커' 등에 출연했다.
서지승의 언니는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사업가인 서지수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지승 소속사, 이시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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