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에는 영화감독 장항준, 드라마 작가 김은희 부부가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가) 90년대에 좀 놀았다. 당시 가부장적 시대였지만 춤을 췄다. 술을 먹다가 춤을 추라고 하면 안무를 기억하고 추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김은희 작가의 90년대 시절이 공개됐다. 파격 그 자체였다. 현재 안경 쓴 수수한 모습과 달리 화려한 메이크업에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은희 작가는 “풀메이크업 아니면 안 나가던 시절이다. 요즘도 가끔 춤을 추기는 한다. 하지만 장항준 앞에서는 안 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MC 김숙은 “춤추는 걸 좋아하시면 셀럽파이브에 모시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6년 '더 스토리 콘서트'에서도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과거에 대해 말한 적 있다.
장 감독은 "가수 김완선 씨가 전성기 때 백댄서로 활동한 적이 있다. MBC에서 방영이 됐다"라며 "뒤에서 춤추던 그 19살 소녀가 나중에 한국 드라마를 뒤흔드는 작가가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KBS2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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