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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전원주, 자식에게 재산 상속할 마음 없는 이유

전원주가 아직 자식들에게 재산을 상속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상속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홍순기 변호사의 강연이 진행됐는데요 .


이날 홍순기 변호사는 "부모가 재산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우리는 죽음을 터부시하는 문화가 있어 상속에 관한 이야기도 잘 안 꺼낸다. 재산을 공개하고, 우리 부모가 가진 재산은 이렇다, 앞으로 어떻게 쓸 예정이다, 여유가 있다면 너희들에게 이렇게 줄 거라고 이야기하면 자식들은 부모 재산을 알았으니 의심할 것 없고, 기대도 덜하고, 부모 입장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부모님 앞에서 상속, 재산 이야기 꺼내는 것이 예전에는 불경스러운 일이었다"고 공감했습니다.

전원주는 자식들에게 미리 상속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전원주는 "내가 돈이 좀 있다고 하는데 힘들게 아껴서 모은 돈이다. 상속을 하긴 해야 하는데 아직은 제가 건강한 것 같고, 아이들한테 미리 나눠주면 게을러지고 막 쓰고 싶어 질 것 같아 아직 상속할 마음이 없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어 전원주는 "쉽게 생긴 돈은 쉽게 쓴다. 전 상속에 관한 마음이 아직은 없는데 제가 가면 할 수 없이 상속을 해줘야 한다. 그럴 때는 분배를 똑같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원주는 연예계 주식 고수로 유명하죠. 1987년 종잣돈 550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또 1998년 국제전화 광고로 목돈 5000만 원을 벌어 주식에 투자해 1억8000만 원을 달성했고요. 2000년부터는 주식을 비롯해 상가 구매, 저축 등을 해 현재 약 3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하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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