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요아리, 학폭 가해자 의혹…"일진 아지트서 폭행"

JTBC '싱어게인' 톱6에 진출한 가수 요아리(34·본명 강미진)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싱X게인 톱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K양은) 일진 출신에 애들도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다니…정말 웃음만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같은 학교,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뻔뻔하게 TV에 나와 노래하는 거 보니 여전하다"며 "그렇게 거짓말을 하면 본인 과거가 없어질 줄 알았나 보지. 난 아직도 생생한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착하게 산들 과거에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다 잊고 사는지 궁금하다. 학폭 당했던 애들은 이가 갈릴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글쓴이는 강미진이라는 이름이 적힌 졸업앨범 사진을 올렸는데요. 글쓴이는 "중학교도 일진 애들이랑 사고 쳐서 징계를 받다 자퇴했고 1년 후 다른 중학교로 복학해서 또 자퇴를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양주시 금곡동에는 20년 전 금곡중 일진 학생들만 갈 수 있는 아지트처럼 지내는 콩산이라고 있는데 친구가 거의 ’짱‘이었던 K양에게 맞았다. 눈부터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이 바르게 퍼지며 K양이 '싱어게인'에 출연 중인 요아리임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작성자는 글을 삭제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싱어게인'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열리는 결승전의 요아리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변동 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는데요.

 

8일 오후 10시30분부터 진행되는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이소정, 이정권, 정홍일, 이승윤, 요아리, 이무진이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요아리는 2007년 스프링쿨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여자 버전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Mnet ‘보이스 코리아’에도 출연했습니다. 또 보컬트레이너로도 오랫동안 활동했다고 하네요.

사진=JTBC '싱어게인', 요아리 인스타그램,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