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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보헤미안 랩소디' TMI 비하인드

13일 SBS에서 밴드 '퀸' 열풍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년 작)가 특선영화로 방영돼 화제입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에서만 99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흥미로운 '보헤미안 랩소디' TMI를 정리해봤습니다.
**라미 말렉 전 '프레디 머큐리' 역에 캐스팅 된 사챠 바론 코헨
 

사챠 바론 코헨

사실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 역은 라미 말렉 전에 섭외된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 '보랏'으로 유명한 배우 사챠 바론 코헨인데요. 그는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제대로 다루려면 영화가 '청불' 등급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에 참여한 퀸의 실제 멤버 로제 테일러와 브라이언 메이는 반대했다고 합니다. 결국 견해 차이 때문에 사챠 바론 코헨이 하차했습니다. 사실 외모만 보면 사챠 바론 코헨도 프레디 머큐리와 상당히 비슷하긴 합니다.

벤 위쇼

또한 '007 시리즈', '향수'의 배우 벤 위쇼도 캐스팅 순위에 올랐지만 불발됐습니다.

프레디 머큐리 생전 모습

프레디 머큐리 생전 모습

이후 라미 말렉이 섭외됐는데요. 캐스팅 이유는생전 프레디 머큐리의 턱선과 얼굴선이 닮아서라네요. 라미 말렉은 캐스팅 확정 후 런던으로 가 혹독한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또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행동과 제스처, 말투를 따라 하기 위해 무브먼트 코치까지 섭외해 배웠다고 하네요.
 
라이브 에이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캡처.

**라미 말렉♥루시 보인턴, 영화 촬영 후 실제로 연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또한 라미 말렉은 메리 오스틴역의 루시 보인턴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나이가 13살 차이가 나는데요. 라미 말렉은 1981년생, 루시 보인턴은 1994년생으로 영국 출신입니다. 영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현재도 거리낌 없이 길거리 데이트를 하며 파파라치들에게 사진이 찍혀 화제를 모았죠.

**가장 먼저 촬영된 장면은 '라이브 에이드' 공연
(왼쪽부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라이브 에이드 캡처.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라이브 에이드'는 영화 제작 당시 가장 먼저 촬영된 장면입니다. 실제 라이브 에이드는 100여국에서 15억명이 시청한 공연인데요. 영화 속 라미 말렉이 프레디 머큐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수 많은 관객은 CG입니다. 하지만 라미 말렉의 표정, 동작, 그가 마시던 음료수, 스태프가 등장하는 순서와 위치는 실제 라이브 에이드와 똑같이 연출했다고 하네요.
 
프레디 머큐리 생전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 진단을 받은 건 '라이브 에이드' 공연 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에서는 프레디 머큐리가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 직전, 멤버들에게 에이즈 투병 사실을 고백합니다.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에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프레디 머큐리가 병원에서 에이즈를 진단받은 해는 1987년인데요. 프레디 머큐리는 당시만 해도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진단 후에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에이즈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자신의 어시스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투병 사실을 인정한 지 겨우 하루 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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