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고수' 이정윤, 3년만에 100만원→100억원 어떻게 벌었나(+포트폴리오)

주식 시작 3년 만에 100만원에서 100억원의 수익을 올린 ‘주식 고수’가 있습니다.

18일 방송된 MBC ‘개미의 꿈’에는 이정윤씨가 출연했습니다. 이는 B투자 아카데미 대표로 주식 투자 부문 최초 트리플 크라운 달성, K증권 투자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한 ‘주식 고수’인데요. 현재는 세무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씨가 주식을 처음 시작한 건 1997년 군 입대 후라고 하네요. 1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한 이씨는 꾸준히 월급을 모아 주식을 매수해 3년 만에 100억원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씨는 “운이 좋게도 IMF 직후라 모든 게 2배 이상의 수익이 났다”며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오른다는 건 수요가 몰린다는 거다. 남들이 매수하는 이유를 알면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겠다 싶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는데요.

그는 주식 할 때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씨는 “지라시 같은 정보가 아닌 모두가 아는 정보를 봐라.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 기사, 공시를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존버' 정신도 필요합니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제가 생각하는 ‘존버’는 ‘존중하며 버티기’다. 자기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도 공개했습니다. 이씨는 “투자금이 적다면 3종목, 투자금이 많다면 8~10종목, 15종목까지 사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증권사 리포트를 하루에 한 번 챙겨보고, 유명 투자가의 책 5권 읽어 보고, 컴퓨터로 운영되는 주식거래인 HTS를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