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008년 SBS '진실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요. 장영란이 패널, 남편이 게스트였습니다. 남편 한창씨는 1등 신랑감 후보로 출연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대본상 한씨는 장영란에게 프러포즈를 했어야 했는데요. 재미를 위해 한씨는 장영란씨에게 꽃도 주고 색소폰도 불고 손등에 키스까지 했습니다. 장영란은 실제로 감동받았다고 하고요.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송은이였는데요. 장영란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중간에 작가님이 남편이 나의 팬이라고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 나는 부끄러워서 주지 않으려 했다.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이여서 송은이가 연락처를 주라고 용기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을 호감을 느껴 교제까지 하게 됩니다.
1년 반 정도 연애 후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결심하는데요. 한씨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합니다. 장영란 아버지는 SBS '자기야'에 출연해 "한마디로 '짝이 아니다' 이런 식이었다"며 "우리가 딸을 잘 설득해서 결혼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 말도 직접 만나서 (한씨 부모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창씨는 그런 장인, 장모를 위로하며 "당시 부모님이 연예인이란 직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셨던 탓에 그런 부분에 있어 짝이 안 맞는다고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창씨는 그런 장인, 장모를 위로하며 "당시 부모님이 연예인이란 직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셨던 탓에 그런 부분에 있어 짝이 안 맞는다고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영란은 "예전에 너무 가난하게 사셔서 차 한대 못 사셨다고 한다. 차를 못 사 드린 게 남편 가슴에 한이 맺혔다고 해서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차를 선물 받은 시아버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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