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는데요.
앞서 양준혁은 지난달 방송된 ‘살림남2’에서 박현선에게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밝히며 “네 몸값보다 더 비싼 거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양준혁이 아내를 명품 가방 가격에 비교한 건 부적절한 농담이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해 양준혁은 “얼마 전 가방 얘기 잘못해서 악플을 받고 엄청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고 야구로써 유명했었고 유명하지 않았나. 자기는 어떻게 보면 일반인인데 괜히 나 때문에 혹시나 상처를 받을까봐 미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현선은 “그런데 애초에 결혼 반대가 심했을 때 오빠가 ‘오빠만 믿고 따라와라. 오빠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하지 않았나. 나는 그게 큰 위로도 되고 힘이 됐다. 나는 그런 생각이 계속 떠오르니까 괜찮다”라고 양준혁을 위로했습니다.
양준혁은 “앞으로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자. 내가 장가를 잘 간 것 같다. 다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옆에 또 네가 있고 하니까 사람들이 부러워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6일 KBS2 '살림남'에서 박현선은 친구들 앞에서 양준혁이 사 준 명품백을 자랑했습니다. 이를 본 양준혁은 "네(박현선) 몸값보다 얘가 더 비싼 거다"고 말했고, 친구들은 크게 놀라며 "큰일 날 소리를 한다"고 만류했는데요.
한편 양준혁은 지난 13일 19세 연하 박현선과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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