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브레이브걸스에게 ‘내 인생에서 끝까지 가봤다 하는 순간은’이라는 질문했는데요.
유정은 “저는 있다"라며 "나이가 서른이 돼서 부모님 앞에서 목 놓아 울기가 쉽지 않냐. 그런데 제가 너무 힘들다 보니까 제일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인 엄마 앞에서 막 목 놓아 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왜 이 일을 선택한 건지 모르겠다. 초반에는 오히려 뿌듯하고 이걸 이뤄냈다는 거에 대해서 내 자신한테 너무 자신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내가 왜 이 일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울먹였습니다.
유정은 “유나씨가 항상 저한테 그랬다. ‘언니 나는 그냥 이렇게 누워있으면 밑으로 확 꺼지는 기분이야’라고. 그걸 들었을 때 유나씨가 걱정되는 거다. 그런데 우리 넷이 다 똑같았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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