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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5년 동안 주구장창 뿌렸다는 향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자신이 아끼는 향수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일 엄정화는 '나의 향기에 대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는데요.

엄정화는 "향 한가지에 꽂히면 오직 그것만 쓴다. 그 향기를 맡으면 제가 생각나도록. 이런 걸 굉장히 즐겼다"라고 말했습니다. 


2년 정도 엄정화가 쓴 향수가 있다. 바로 꼼데가르송의 '교토' 향수다. 그는 "2004년 그날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때 클럽을 너무 좋아했다. 음악 들으면서 춤추는 자체가 너무 좋았다. 주말마다, 해외여행가서 클럽을 갔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때 어떤 이태원의 작은 클럽이 있다. 패션 피플들이 모이는. 춤 추는데 어떤 향이 코 끝을 스쳤다. 그 향의 주인은 패션을 하는 제 친구였다. 그 친구를 와락 껴안았다. 그 향을 맡으려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거 무슨향이냐고 묻지 꼼데가르송의 교토라는 향수야라고 해주더라. 교토는 절에 가면 오래된 나무 느낌이 난다. 이걸 뿌리면 굉장히 힙한 멋진 아티스트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엄정화는 5년간 뿌린 향수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매장을 지나가다 냄새가 좋아 자석에 이끌리듯 샀다"라고 말했는데요.

바로 그 향수는 크리드입니다. 엄정화는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과 실버 마운틴 워터를 번갈아 가면서 엄청 뿌렸다. 지금은 잘 안 뿌리는데 이걸 맡으면 그때 찍었던 댄싱퀸, 뉴욕, 그때 만났던 친구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전했습니다.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과 실버 마운틴 워터는 44만원대입니다. 꼼데가르송은 99달러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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