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방송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끕니다. 박수홍은 12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 출연해 독립 라이프를 공개했는데요.
박수홍은 "10년 동안 홀로 살았다"며 "실제적으로 2년전에 다홍이를 만나면서 그제서야 진정하게 정서적으로 독립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이날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박수홍은 "다홍이 중심으로 살게 됐다. 지금은 제 영역은 거의 없고, 다홍이 영역으로 바뀌었다"며 "오늘도 데려왔다. 천재묘다. 정말이다. 한번은 냉장고 문을 열다가 음료수를 꺼내는 걸 저한테 걸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홍이에게 광고도 많이 들어온다. 그 돈도 다홍이가 관리한다"며 "이 세상에서 자기 건 다 자기가 다 관리하는 걸로"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는데요.
밝은 박수홍의 모습을 본 김희철은 "걱정 많이 했는데 (박수홍의) 컨디션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수홍은 7년 전만 해도 돈 관리는 '가족'에 맡긴다고 말했었죠. 2014년 박수홍은 MBN '동치미'에서 돈은 모았지만 자신의 재산을 본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패널이었던 양소영 변호사는 "박수홍 씨 노예계약이라는 말이 있다. 소송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의뢰주시라"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형을 소송하라구요?"라고 웃었습니다.
양재진도 "저랑 박수홍 씨랑 여행을 갈 때 '형이 돈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심각하게 말씀드렸다. 여행을 다녀와서 수홍이 형이 '아버지가 관리하던 걸 뺏어서 형한테 줬다'라고 말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또 엄앵란도 "선배로서 얘기하는데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라고 조언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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