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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이지혜 둘째 임신..시험관 3번만에 성공 '눈물 폭발'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동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둘째 임신을 위한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노력이 그려졌는데요.

이지혜는 "둘째를 꼭 낳고 싶었다. 태리가 혼자이기도 하고. 그런데 마음처럼 안됐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하니 시험관을 추천하셨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시험관 첫 시도를 했을 때는 실패했다. 두 번째는 난자를 채취해서 PGS검사를 해놓은 상태인데 통과가 하나도 안됐다. 이번에 하는 게 세 번째다"고 덧붙였는데요.


배아 상태를 차트로 확인한 선생님은 "상태가 좋다. 조직 검사까지해서 PGS검사까지 통과한 배아다. 지혜씨가 고생많았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에 이지혜는 "오늘 하면 임신을 기대할 수 있냐. 저번에도 두 개 했는데 잘 안됐다"며 속상해 했다. 이에 선생님은 "이번에는 괜찮을 것 같다"고 밝히며 시술을 진행했습니다. 


문재완은 시술을 끝낸 이지혜를 위해 '호캉스'를 준비했는데요. 문재완은 "저번에 할 때는 시술하고 바로 라디오가서 힘들지 않았냐. 병원에서는 하고 푹 쉬어야 한다고 했다"며 이지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오늘은 여기서 푹 쉬고, 태리는 우리 엄마가 봐주시기로 했다. 중요한 건 내가 결제했고 알아보고, 서프라이즈로 모셔왔다"며 말했는데요. 

문재완은 첫째 태리양을 가졌을 때 이지혜가 좋아했던 선지해장국을 사왔는데요. 식사를 하던 이지혜는 콜라를 찾았고, 문재완은 호텔에 있던 콜라 가격을 확인했다. 이지혜가 비싼 가격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자, 문재완은 특별한 날, 이지혜를 위해 콜라를 플렉스(FLEX)해 이지혜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콜라를 마시던 이지혜는 눈물을 보였다. 이지혜는 "고맙기도 하고, 내가 계속 불안했고 너무 간절했나보다. 안 되는 게 속상했다. 아이 이름도 정해놨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지혜의 임신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두줄이었는데요.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습니다. 

이지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좋은 소식 알려드리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아직은 너무 초기라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지만 아무 일 없이 건강하게 잘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지혜는 3살 연상인 문재완씨와 2017년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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