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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3개 틀린 이혜성, 서울대 입학 비법 "공부만 16시간, 걸으면서도 공부"

서울대 출신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가 독하게 공부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혜성은 최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 출연해 홍진경에게 공부를 알려줬는데요.
 

그는 "중고등학교 때 공부만 하려고 올빽 하고 안경 썼다. 공부 말고 아무 것도 안했다. 스탑워치 들고 다니면서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만 16시간이 나와야 잠을 잤다"며 자신의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저는 무조건 엉덩이 붙이고 양으로 승부했다. 급식 타러 가는 줄에서도 단어를 외웠다. 야 너 이렇게 공부해서 1등 못하면 쪽팔리겠다라고 했다. 그때 상처를 받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혜성은 자신이 고등학교 때 썼던 노트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노트에는 '개같이 공부하다보면 수능만점 기쁨이 있겠지. 그날이 오겠지'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혜성은 수능에서 총 3개를 틀렸다고 하네요.


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부 비법을 공개했는데요.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에 대해선 "초등학교 때부터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었다. 영화 같은데 보면 월스트리트에 하이힐 신고 걷는 여성들 있지 않냐. 성공할 수 있는 길이 공부 밖에 없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혜성은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과의 놀기도 포기하고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는 "중학교 때 해보고 싶었던 게 학교 앞에 포장마차가 있는데 거기서 떡볶이 먹고 김말이 먹는 게 로망이었다. 나는 학교에서 집으로 갈 때 걸어가는 길에서도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갔다. 죄책감이 들었다. 저렇게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으면서 수다 떠는 게"라고 했습니다.



낮잠도 15분만 잤다고 하네요. 이혜성은 "잠을 참으면서 공부했다. 지금 되게 무식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는 잠을 깨기 위해서 화장실 가서 찬물로 얼굴만 끼얹으면 잠이 안 깬다. 목덜미에 물을 막 사정없이 끼얹었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는 않았는데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 자주가니까 커피 알갱이를 목에 털어 넣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류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진에 대해선 "난 어디에서든 공부했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공부하고. 버스 놓친 적도 많다. 우리 반 친한 친구가 찍은 거다. 자기 싸이월드에 올렸다"라고 했고요.


이혜성은 '음악, 미술, 체육'까지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는 "맨날 앉아서 공부만 하는데 체육을 잘할리가 없지 않냐. 운동장 가서 페트병 놓고 연습하고, 축구 연습하고, 농구 연습했다"고 했습니다.


1992년생인 이혜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습니다. 그는 4년간의 아나운서 생활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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