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낙태 회유' 김선호, 1박2일서 통편집..신체 일부만 등장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가 고정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KBS2 '1박 2일'에서 통편집됐습니다. 

24일 방송된 ‘1박 2일’은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는데요. 이날 방송은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를 결정한 이후 첫 방송이었습니다. 

제작진은 이미 녹화된 분량에서 김선호의 등장을 최소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였는데요. 실제 방송에서 김선호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게임 미션, 저녁 식사 장면 등 대부분 장면이 편집됐습니다. 그러나 출연진 전체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신체 일부만 살짝 나왔습니다.  

앞서 김선호의 여자친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김선호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해 아이를 지웠다고 폭로했는데요. 

이에 김선호는 지난 20일 오전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음날 여자친구는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고요.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김선호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후 스케줄을 취소했고, 현재 출연 중인 '1박 2일', 차기작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 등에서도 하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