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10살 연하 케빈오와 10월 결혼...식장은 미국 뉴욕 왜?

 배우 공효진(41)이 가수 케빈 오(31·본명 오원근)와 오는 10월 결혼합니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17일 “공효진과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케빈오도 인스타그램에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결혼식은 케빈오가 태어난 미국 뉴욕에서 진행됩니다. 케빈오는 “이번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서울에서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했습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죠. 2년간 열애했다고 하네요. 공효진은 앞서 3월31일 절친인 배우 손예진과 현빈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공효진은 단역을 거쳐 현재는 명실상부한 주연 배우로 활동 중인데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등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건빵선생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흥행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롱아일랜드 출신인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 오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입니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로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리고 있죠. 그는 2019년엔 JTBC ‘슈퍼밴드’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