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38)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LVMH) 회장의 아들인 앙트완 아르노(43)가 오랜 동거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보디아노바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SNS
사진 속 보디아노바와 아르노는 손을 잡은 채 활짝 웃고 있었다. 함께 올린 영상에서 하얀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입은 보디아노바는 깔끔한 슈트 차림의 아르노와 결혼 서약을 마친 후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민가 출신으로 10대 때 과일장사를 하던 중 캐스팅됐다. 15세에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SNS
이후 파리로 진출한 지 2년 만에 보디아노바는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다. 특히 캘빈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사랑스럽고 순수해 보이는 얼굴 덕분에 ‘천사의 얼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보디아노바는 2001년 13살 연상의 영국 귀족 집안 출신의 저스트 포트만을 만나 결혼해 3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이후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했고, 슬하에 2명의 아들을 낳았다.
elle_ukraine 인스타그램
아르노는 LVMH그룹 후계자로 꼽히는 인물로 그룹 산하 명품 브랜드 벨루티, 로로피아나 등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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