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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고경표, 어머니 향한 그리움 "날 안아줘"(전문)

 배우 고경표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고경표 인스타그램 

23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그녀의 생일입니다. 나에게 세상 누구보다 큰 존재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생전 모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녀에게 받은 사랑을 증명하며 살겠다. 맹세합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나러 가는 것이. 그렇기에 살아있는 동안 지금의 맹세, 다짐 지킬 겁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고경표는 지난 9월 26일 모친상을 당했다. 

고경표의 부모님은 인천에서 막국수 가게를 운영했다. 요리사가 꿈이던 아버지가 퇴직 후 차린 가게다. 


tvN '인생술집' 

2018년 8월 고경표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오직 맛에 승부를 걸겠다며 개업 당시 제 사진도 걸지 않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 바빠진 스케줄 때문에 식당을 못 갔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박보검이 먼저 고경표의 막국숫집을 찾았다고. 고경표는 "박보검이 저에게 말도 하지 않고 저 대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간 적이 있다. 인천까지 찾아간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경표는 "제 인지도를 이용하지 않겠다던 부모님이 가게에 박보검의 사진은 걸어뒀더라. 그러면서 '박보검 부모님 가게다'라고 사람들이 오해하기도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고경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오늘은 그녀의 생일입니다.


나에게 세상 누구보다 큰 존재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그녀에게 받은 사랑을 증명하며


살겠다. 맹세합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나러 가는 것이.


그렇기에 살아있는동안


지금의 맹세, 다짐 지킬 겁니다.


많이 보고싶습니다.


엄마 사랑해.


꼭 다시 만나서 날 안아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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