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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아주대 해부학 교수, 조건만남 트위터 부계정 논란

아주대 의대 해부학교실 교실 정민석 교수가 트위터에서 아들 자랑을 하다 부계정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정 교수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가족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오늘만 하겠습니다. 자랑하는 이야기임을 미리 밝힙니다. 제 아들이 오늘부터 연세대 원주 의대 해부학교실의 조교수가 됐습니다.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에서 제 도움으로 의학박사를 받았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제가 늘 이야기하는 하는 신경해부학 교과서의 공동저자가 제 아들입니다. 보통 사람은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가 된 다음에 세계에서 이름 나려고 애쓰는데 제 아들은 조교수가 되기 전에 세계에서 이름났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정 교수의 팔로잉 목록이 이상합니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부계정이 있었는데요. 그 부계정에는 수십여명의 여성 계정이 팔로우 돼 있었습니다. 대부분 조건만남, 성매매 등과 관련돼 있었는데요. 여성 계정 중에는 미성년자라고 소개한 계정도 있었습니다.



또한 부계정은 성관계 체위 사진에 "이거 다 해주고 싶다"라는 글도 적었습니다.
 
이를 본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은 정 교수를 비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에서 해부학 만화로 이름 알린 주제에 SNS에 부계 들키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다니 인생 편하게 살았다", "배울만큼 배운 지식인인 중년남성이 자기 의사 아들 자랑글 올리면서 동시에 본인 아들보다 훨씬 어린 십대 미성년자 여자 고등학생 팔로우하고 성매매 글에 칭찬댓글 달고" 등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결국 정 교수는 자신의 본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도 지웠고요. 정 교수는 SNS 등에 해부학을 쉽게 설명하는 만화를 올려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관련 만화가 책으로도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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