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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갱년기 와서 펑펑 울었다는 김원희

 방송인 김원희가 남편과 갱년기를 겪고 있습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김원희는 허영만과 파주 면발 장인의 집에 찾아갔는데요.


허영만은 식사를 하며 김원희에게 “반백년 살았잖냐. 나이가 들어간다는 기분은 어떻냐”고 물었다. 김원희는 올해 50살입니다. 


이에 김원희는 “갱년기는 왔다”라고 인정한 뒤 “체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는 중이다”고 털어놨습니다.


“감정의 기복을 별로 느끼지 않는가 보다”는 허영만 말에 김원희는 “갱년기 짜증 말하는 거냐. 남편이 거리를 두는 거 보니까 내긴 내는 것 같다. 남편이 계속 강아지한테 ‘엄마 왜 저러냐?’라고 한다”며 웃었습니다. 


김원희는 “남편과 2살 차이다. 비슷하게 갱년기가 온 것 같다. 어제 TV에서 ‘아이 캔 스피크’라는 영화를 하더라. 둘이 쥐어 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우는 타이밍이 아닌 것 같은데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했는데요. 


허영만은 “그런 단계에서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간다”고 조언하자 김원희는 “저희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김원희는 2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15년 열애 후 2005년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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